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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 분할 내시경 하에서 후방 요추 추간공 융합술을 위한 안전 거리: L 4/5 분절 에서 1도 퇴행성 요추 분리증의 3차원 재구성 측정에 관한 논문해석 리뷰

by 융기융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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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퇴행성 요추 전방전위증에서 OSE 기술의 안전 적용을 위한 해부학적 안전 거리 비교 연구

본 연구는 1도 퇴행성 요추 전방전위증(degenerative lumbar spondylolisthesis, DLS) 환자와 비-DLS 환자의 L4/5 분절을 대상으로, OSE(one-hole split endoscopy) 수술 시 신경근 손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해부학적 안전 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삼차원 재구성을 통해 주요 골성 표지자(bone marker)와 추간 공간 및 신경근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DLS 유무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여 TPLIF(transforaminal 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시술 시 실질적인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배경 및 중요성

퇴행성 요추 전방전위증은 중·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특히 L4/5 분절에서 자주 관찰된다. 기존의 내시경 유합술(Endo-LIF)은 고정된 작업 채널의 한계로 인해 작업 범위가 제한되며, 이러한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중국에서 개발된 OSE 기법은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관찰 및 작업 채널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DLS 환자에서의 해부학적 변형은 기존의 내시경 유합술 안전 거리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우며, OSE 적용 시 적절한 골성 기준 및 신경 손상 방지를 위한 거리 측정이 필수적이다.

연구 목적 및 배경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 DLS 및 비-DLS 그룹에서 주요 골성 표지자와 추간 공간 및 신경근 사이의 수직 및 수평 거리 측정
  • 양 군 간 거리 차이를 비교하여 OSE 시술 시 안전한 작업 공간 확보에 대한 근거 마련
  • TPLIF 수술 시 신경근 손상 예방을 위한 개별화된 시술 전략 수립

연구 방법

  • 대상자: L4/5 1도 DLS 환자 30명, 비-DLS 환자 26명
  • 3D 모델링: Mimics 21.0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요추 CT 영상의 3차원 재구성
  • 골성 표지자: IAPT(하관절돌기 첨단), SAPT(상관절돌기 첨단), HPMP(유두돌기 최고점), CSAP(상관절돌기 관상면 내측경계)
  • 안전 경계: 외측 경계는 L4 탈출 신경근의 내측경계, 내측 경계는 L5 보행 신경근의 외측경계

측정 지표

  • VD1: IAPT ~ 추간 공간 상연까지 수직 거리
  • VD2: SAPT ~ 추간 공간 하연까지 수직 거리
  • VD3: HPMP ~ 추간 공간 하연까지 수직 거리
  • HD1: 상연 기준 외측~내측 경계 수평 거리
  • HD2: 하연 기준 외측~내측 경계 수평 거리
  • HD3: CSAP ~ 하연 내측경계까지 수평 거리
  • HD4: HPMP ~ 상연 외측경계까지 수평 거리
  • HD5: HPMP ~ 하연 외측경계까지 수평 거리

주요 발견 및 결과

양 군 간 대부분의 거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 0.05). 단, HD4와 HD5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실험 결과 요약

측정 거리 DLS 그룹 비-DLS 그룹 p 값
VD1 (mm) 10.97 ± 2.15 11.32 ± 1.70 > 0.05
VD2 (mm) 11.06 ± 1.75 10.96 ± 0.91 > 0.05
VD3 (mm) 4.76 ± 1.54 5.01 ± 1.02 > 0.05
HD1 (mm) 10.54 ± 1.49 10.97 ± 1.06 > 0.05
HD2 (mm) 17.43 ± 2.01 17.32 ± 1.70 > 0.05
HD3 (mm) 2.21 ± 0.99 2.11 ± 1.33 > 0.05
HD4 (mm) 4.17 ± 1.41 3.29 ± 1.78 < 0.05
HD5 (mm) 1.89 ± 0.93 2.63 ± 1.45 < 0.05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

본 연구는 단일 병원에서 수행되었으며 표본 수가 적어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향후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DLS 등급, 다기관 연구를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

결론

1도 DLS 환자에서 OSE 시술 시, 주요 골성 표지자를 기준으로 한 안전 거리는 비-DLS 환자와 대부분 유사하였으나, HD4 및 HD5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HPMP를 기준으로 한 외측 접근 시 HD5가 감소함에 따라 신경근 손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사전 개별화된 영상 평가를 통해 적절한 드릴 선택과 경로 설정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OSE 기반 TPLIF 시술의 안전성 확보에 실질적인 해부학적 기준을 제시하였다.

개인적인 생각

이 연구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OSE 기법에 대한 실질적이고 정량적인 안전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 특히 DLS 환자에서 해부학적 구조 변화로 인해 기존 안전 거리 기준이 적용되기 어렵다는 임상 현실에 주목하여, 정량화된 3D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시술 방향을 제시한 것은 향후 OSE의 정착 및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수술 중 실시간 내비게이션 또는 증강현실 기반으로 해당 안전 거리를 시각화하여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주 묻는 질문(QnA)

  • Q1: OSE(one-hole split endoscopy)란 무엇인가요?
    A1: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관찰 및 작업 채널을 동시에 사용하는 척추 내시경 기술입니다.
  • Q2: 왜 L4/5 분절을 중심으로 연구했나요?
    A2: L4/5는 DLS에서 가장 흔하게 병변이 발생하는 분절로, 수술 빈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 Q3: HD4와 HD5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3: HPMP를 기준으로 상·하 추간 공간의 외측 경계까지의 거리로, OSE 시 외측 감압 접근 시 신경 손상 위험과 연관됩니다.
  • Q4: 수술 전 어떤 준비가 필요하나요?
    A4: 3D CT 기반 해부학적 분석을 통해 안전 거리를 확인하고, 적절한 드릴 및 접근 경로를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 Q5: 본 연구가 임상에 어떤 도움을 주나요?
    A5: OSE 시술 중 신경근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해부학적 거리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수술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Q6: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은?
    A6: 2도 이상의 DLS, 협착증 동반 환자 등 다양한 임상군에 대한 거리 분석 연구가 필요합니다.

용어 설명

  • OSE (One-hole split endoscopy): 단일 절개창을 통해 관찰 및 수술을 동시에 수행하는 척추 내시경 기법
  • DLS (Degenerative lumbar spondylolisthesis): 퇴행성 변화로 인해 요추가 앞쪽으로 밀려나는 질환
  • TPLIF (Transforaminal 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후방 경유 추간체 유합술
  • IAPT (Inferior articular process tip): 하관절돌기의 첨단
  • SAPT (Superior articular process tip): 상관절돌기의 첨단
  • HPMP (Highest point of mammillary process): 유두돌기의 최고점
  • CSAP (Coronal position superior articular process): 관상면 상관절돌기 내측경계
  • VD1~3: 수직 거리 측정값
  • HD1~5: 수평 거리 측정값
  • Mimics: 의료 영상 기반의 3D 재구성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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